위기에 처한 도희에게 뜻밖의 구원이 찾아왔다. 고층 건물에서 석훈과 달리 등장한 구원은 도희를 살리기 위해 당황한 범인을 공격했다. 그리고 얼굴이 바뀐 구원은 구원이 범인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구원과 도희의 모습을 본 석훈은 놀란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도희를 해치려는 장소로 되돌아간다. 구원이 범인을 상처를 발견한 이유를 도희와 석훈은 알게 되었다.
세상을 깨닫고 자신을 구해준 사람에게 고민하는 도희. 결혼 제안을 받은 석훈과 도희는 서로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구원도 결혼 제안을 한다. 도희는 누구의 손을 잡았을까 고민하기 시작한다.
다음 날 석훈은 화분을 들고 도희를 찾으려고 하지만 구원에게 경계한다. 이 때 프로포즈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던 구원은 어색함에서 웃음이 터져 더욱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
구원은 이동 중에 두 사람을 긴급 연락처에 등록한 이유를 물어본다. 구원은 도희를 가족으로 생각하고, 석훈은 경호원이라고 대답한다.
미래그룹 착공식에서 도희의 결혼 선언에 놀라는 눈치를 보이는 사람들. 도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할머니는 도희의 기억 속에 있다고 달래준다.
계약결혼 주인공은 정구원이 되었다. 구원은 도희가 죽는 것이 싫다는 마음을 감추고 있었다.
결혼식 당일, 도희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에 잠긴다. 석훈과 도희를 보며 씁쓸해하는 구원과 꿈에서 나온 한복을 입은 구원의 모습, 이들을 바라보는 노도경의 시선까지.
구원과 도희는 아침을 함께 맞이하지만 구원은 쉬고 싶지만 쉬는 날 범인을 찾으려고 한다. 의심스러운 노도경을 지목한다. 이동 중에 구원은 도희에게 키스를 하며 방어해버린다.
정말로 연인인지 친구인지 막막해하는 두 사람. 결혼식 이후에도 어색한 모습으로 보인다.
구원의 경호원 친구들이 도희의 집으로 들어온다. 구원은 손을 잡아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집안의 난장판을 청소하는 두 사람.
도희의 꿈에서 나온 한복을 입은 구원의 눈에 비친 여인, 그리고 아침을 함께 맞이하는 두 사람. 하지만 구원은 쉬고 싶다고 말한다. 이제는 범인을 찾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노도경에 대한 의심이 높아진다.
꽃집에서 비밀된 곳에 감긴 노도경. 둘은 노도경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구원이 도희에게 다가갈 때, 노도경을 의심하는 둘, 손목을 잡고 이동하지 않는 구원, 마침 즐거운 순간에 키스해버리는 구원. 그리고 자신의 목적을 숨기고 있는 노도경.
구원과 도희, 그들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 이야기의 전개에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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